25일 열린 프레스 프레즌테이션은 스위스어로 ‘모두 안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Gruezi All’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메인 컬렉션이라고 할 수 있는 스위스 컬렉션은 스위스의 목가적이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가 시대에 그대로 구현됐다. 빨간색 바탕에 하얀 십자가 모양이 그려진 스위스 국기를 그대로 구현한 피스부터 스위스의 전통 요리인 퐁듀를 재미있게 표현한 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알프스를 여유롭게 거니는 젖소의 무늬를 시계의 브레이슬릿 부분에 송치로 표현한 재미있는 제품과 카우벨을 재미있게 녹아든 제품까지 다양하다. 가격도 10만원 내외로 접근하기 크게 어렵지 않다는 것이 장점이다.
인도 뭄바이에서 영감을 받아 표현한 ‘엑소틱 참 컬렉션’은 공작석, 대리석 등 원석이 담고 있는 신비로움을 재현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스와치코리아 측은 “밴드 자체가 실리콘으로 돼 있는데다가 평온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라 요가나 필라테스 등 운동을 할 때 차기에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도쿄의 개성 넘치는 거리 풍경을 시계위로 옮긴 ‘스포츠 믹서 컬렉션’은 화려한 네온컬러와 폴카도트 문양의 밴드가 인상적이다. 중국 베이징을 모티브로 한 ‘테크 모드 컬렉션’은 도심 속 초고층 빌딩의 스카이라인처럼 날렵하고 매끈하게 마무리된 스트랩과 기계 톱니바퀴같은 구조적 패턴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스와치는 이날 2013년 스위스 바젤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오토매틱 시계의 대중화를 이끈 ‘스와치 시스템51’을 디자인적으로 업그레이드한 버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스와치는 이번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25일부터 스와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응모 가능하며, 최종 당첨자는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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