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들이 전담으로 법적 자문을 구할 수 있는 ‘벤처 자문 변호사’가 생긴다. 법무부는 김현웅 법무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혁신센터 법률지원단’을 발족하는 행사를 26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었다. 법률지원단은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유망 벤처기업의 창업보육 지원을 위해 원스톱·맞춤형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단이 담당하는 업무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1벤처 1자문변호사 제도다. 지원단은 변호사 59명과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103개 유망벤처기업을 1대1로 ‘자문변호사’ 결연을 맺어주고 ,이를 토대로 창업 초기부터 체계적이고 조직화된 법률 서비스를 해당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이 밖에도 변호사 비용을 부담하기 어려운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200만원 한도로 소송·자문비용을 지원하고, 벤처기업인이 꼭 알아야 할 법률 지식에 대한 소책자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지원단은 법무부 상사법무과 홍승욱 과장과 검사 1명, 행정사무관(변호사) 1
법무부 관계자는 “법률지원단을 통해 창업경제혁신센터의 벤처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법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창조경제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유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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