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현행 5%에서 연말까지 3.5%로 인하하기로 결정…이유는?
[김조근 기자]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가 눈길을 모은다.
자동차업계는 26일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방침에 대해 내수판매에 큰 도움을 주는 적절한 조치라고 전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자동차 업계는 최근 신흥시장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경쟁력 약화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가 탄력세율을 적용해 개별소비세를 낮춘 것은 내수 판매에 큰 도움을 주는 적절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현행 5%에서 연말까지 3.5%로 인하하기로 결정…이유는? |
이어 "자동차 업계는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차종별 할인 판매, 무이자 할부 판매 등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올 들어 7월까지 자동차 수출 및 생산은 각 2.6%, 0.9% 감소했는데, 이번 조치로 국산차 가격이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200여만원 내려가면서 하반기 내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