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이나 패밀리 레스토랑 등 외식업체들의 입성으로 달라진 청계천 풍경을 이성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청계천 주변이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관광객은 물론 점심시간이면 다양한 먹거리와 산책을 즐기기 위해 나온 근처 직장인들로 청계천변은 가득 메워집니다.
인터뷰 : 서혜욱(28살)
- "일도 하니까 바빠서 주말에 나가기도 힘든데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인거 같구요 먹을 것도 많아서 좋아요"
인터뷰 : 김인준 (35살)
- "직장이 이 근방이어서 친구들하고 혹은 직장동료들끼리 자주 청계천에 나와서 술한잔 하곤하는데요, 최근에 맛집들이 많이 생긴거 같아요"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편의점이나 간단한 간식거리를 다루는 가게의 매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 김효진 / 던킨도너츠 청계천점 직원
- "청계천 복원 이후에 저녁때 손님들이 많이 늘고 있구요 따라서 매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커피빈을 비롯해 식음료 업체들이 잇달아 청계천변에 가게를 여는가 하면, 패밀리 레스토랑도 진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완수 / 세븐스프링스 대표
- "청계천이 시민의 광장으로 새롭게 태어나지 않았습니까? 20여만이 넘는 유동인구들에게 저희의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서 청계천점을 열게 됐습니다."
외식업체들의 경쟁이 펼쳐지면서, 청계천변은 다양한 먹거리와 이색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새로운 명소로 태어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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