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추석 희망나눔 봉사활동 2주간 전개

삼성그룹이 추석을 맞이해 오는 11일부터 2주간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추석 희망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기간 중 삼성 임직원들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은 양로원, 지역 아동센터 등 전국 1624개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 3만6616세대를 방문해 10억원 상당의 부식품세트(밀가루, 간장, 식용유, 참기름 등 8종)를 전달한다.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은 8일 오전 서울 은평구청에서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주현 사회복지공동 모금회 사무총장, 김우영 은평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독거노인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 전달식을 갖고 전통 민속놀이와 명절음식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임직원들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용인/화성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60곳을 방문해 부식품세트를 전달하며 용인중앙상인회와 연합하여 지역 시장에서 구매한 물품 3000만원 어치를 추가 전달한다. 삼성증권은 본사, 전국 지점 인근의 100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명절 음식을 대접하고 부식품세트와 양평 양수리 자매마을에서 구매한 배를 전달할 계획이다.
삼성은 2008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에 명절 희망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해 총 145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