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패션 행사인 뉴욕 패션위크에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신개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또 스카이라이트 클락슨 스퀘어 등 뉴욕 패션위크의 주요 행사장과 타임스스퀘어를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했다. 버스에서는 미국의 유명 TV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런웨이’의 우승자 앤서니 라이언 올드 등이 탑승객들에게 스타일러를 직접 소개하는 이벤트가 펼쳐졌다.
데이비드 반더월 LG전자 미국법인 마케팅총괄은 “패션 업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스타일러가 알려지면 입소문 효과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이 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스타일러가 30~40대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출시 100일만에 판매량이 1만2000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LG전자는 이달 말 미국에서 스타일러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미국에 출시하는 스타일러에는 시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 스포츠 활동이 많은 점을 반영해 살균력을 강화한 스포츠 의류 코스와 인형·베개 등을 살균하고 건조해주는 인형 코스 등을 적용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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