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美 잭슨랩, 항암면역치료 공동연구센터 설립

이화여자대학교(이하 이화여대)는 세계적 유전체 연구소인 ‘잭슨랩(JAX)’과 공동으로 2017년 교내에 암면역치료 연구센터를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이화-잭슨랩 암면역치료 연구센터(Ewha-JAX International Research Center for cancer immunotherapy)’로 명명된 이 연구센터는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15년도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 신규과제로 선정됐다.
연구진으로는 김재상 이화여대 생명과학과 교수(총괄책임자)와 이상혁 교수(참여연구원), 이화여대 초빙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잭슨랩 찰스 리 교수가 참여하며, 이번 사업엔 연간 6억원씩 최대 36억원의 정부 보조금이 지원된다.
앞으로 ‘이화-잭슨랩 암면역치료 연구센터’에선 연구 협력, 양 기관 인력의 상호방문, 교육·연수 프로그램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가 활성화되면 향후 이화여대 병원에서 실제 환자에 대한 임상 적용을 시도해 국제적 임상협력 연구 모델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암면역치료의 선도적 연구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