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찾기 위해 통계청이 유엔 통계처와 머리를 맞댄다.
통계청은 오는 17일까지 이틀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유엔통계처와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국제세미나’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2016~2030년 진행될 새로운 국제 개발협력 목표인 ‘포스트(Post)-2015’의 개발목표 지표를 어떻게 설정할지가 논의된다. 특히 ‘그 누구도 뒤에 남겨두지 말자(Leaving No One Behind)’는 의제에 맞춰 장애인, 여성, 빈곤층 등 취약계층 발전을 지원하는 통계자료 개발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미국, 멕시코, 브라질, 중국 등 국가 통계기관과 유엔 산하 국제기구, 학계 등에서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한다. 세션에서는 지속가능성이라는 영역을 포괄하는 국가 차원의 측정지표와 함께 빈곤국가 등 취약계층의 발전에 부응하는 자료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통계청은 이번 세미나에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측정에 필요한 새로운 통계를 개발하고 국가통계역량을 높이기 위한 로드맵을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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