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김태섭 KDC 정보통신 대표를 만나보겠습니다.
김 대표는 기업이 외발자전거처럼, 끊임없이 창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 김태섭 / KDC 정보통신 대표
- "제가 임직원들과 대화를 하거나 술좌석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아이디어를 말하면 직원들이 제발 좀 천천히 하시라고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제가 성격상 가만히 있지를 못합니다.
계속 새로운 것을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진 경영철학 중에 '외발자전거의 경영'이라는게 있거든요.
외발자전거는 절대 서 있지 못합니다.
끊임없이 페달질을 함으로써 넘어가지 않는 것처럼, 기업 경영도 정체돼 있으면 안됩니다.
무엇을 하든지 계속 페달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제가 임원들이나 사장들 또 대리에서 과장, 과장에서 부장으로 승진하는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회사의 부서장인 본인들이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런 부서장이 됐을 때 본인이 잘 하는 것보다 남이 잘 하게 도와주는것이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이 회사의 미래 비전과 꿈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시켜주고 내가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일을 맡겨보는 것이 부서장의 역할입니다.
직원들에게 신뢰를 보내주고, 비록 부족한 성과지만 그 직원의 능력보다 나은 것을 이뤄냈을 때 칭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내가 잘하는 것보다 남이 잘 할 수 있도록 독려해주고 격려해주는 역할이 부서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서 많이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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