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결핵에 걸린 간호조무사가 신생아와 접촉해 아기 십여 명이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장 안전해야 할 산후조리원에서 결핵 감염이 발생한 게 올해에만 세 번째로,감염병 발생은 매년 늘어가고만 있습니다.
지난 2013년엔 산후조리원에서 감염병에 걸린 인원이 49명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270명으로 늘어 1년 6개월 사이에 5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결핵부터 폐렴과 백일해, 뇌수막염까지 다양해 자칫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산후조리원, 그 속사정을 주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