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G플렉스2와 G4가 다소 부진했지만, 메탈 소재 스마트폰과 일체형 디자인으로 시장을 뒤흔들어보겠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하반기 내놓을 슈퍼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중저가 스마트폰에는 모두 메탈 소재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준호 사장이 지난 3월 출시를 예고해 일명 ‘조준호 폰’으로 불리는 슈퍼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양 옆면이 메탈로 구성되며 LG전자가 오는 21일 출시를 예고한 중저가 스마트폰 ‘LG 클래스’는 본체가 아예 메탈로 만들어졌다.
이 중 눈길이 가는 제품은 LG 클래스다. 중저가폰이지만 스마트폰의 최신 트렌드인 일체형에 메탈 소재로 만들어졌다. 당초 LG전자 스마트폰의 고유 특성인 후면키가 배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대로 적용됐다. 하지만 일체형 메탈 디자인만으로도 그동안 출시된 다른 LG전자 스마트폰과는 확연하게 차별화됐다는 평가다.
특히 SK텔레콤이 최근 내놓은 중저가 스마트폰 ‘루나’와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루나는 일체형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했지만 40만원대 가격에 책정돼, 일부 성능 논란에도 하루 2000대 이상 개통되고 있다. LG 클래스도 비슷한 가격대로 중저가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다음달 출시될 ‘조준호 폰’도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양 옆에 메탈 소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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