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용품 전문기업 아가방앤컴퍼니가 국내 영·유아용품 업체 디자인스킨을 인수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디자인스킨의 지분 100%를 66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를 맺었다고 밝혔다.
디자인스킨은 영·유아용 매트와 소파, 놀이용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로 14건의 특허와 70여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디자인스킨의 특성을 살려 영·유아용품 전문 브랜드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백화점 뿐 아니라 아가방앤컴퍼니 편집매장인 넥스트맘에 숍인숍(복합 점포) 형태로 디자인스킨을 입점시켜 유통망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공식 온라인 쇼핑몰
이원재 아가방앤컴퍼니 대표이사는 “놀이 매트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업계에서 독보적 위치를 고수해온 디자인스킨을 인수함으로써 해외에서도 신규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