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반도체 기계 부품의 80%를 선진국에서 수입하고 있는데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부품을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어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마법의 돌이라 불리며 국내 수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정교한 기계로 제작해야 하는 첨단의 반도체지만, 그 내부를 들여다보면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사이사이 보이는 균열에 표면 막도 떨어져 나가기 일쑤입니다.
가스 처리 과정에서 이같은 손상이 일어나는데 불량품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여간 골칫거리가 아닙니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나노구조의 코팅 소재.
기존의 세라믹 코팅재보다 단단함은 2배, 저항성은 10배 이상 향상된 것이 특징입니다.
반도체 장비의 수명을 더 길게 만들어줄 나노구조의 코팅 소재는 앞으로 의료 기술에도 널리 활용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 석현광 / KIST 기능금속연구센터 박사
- "단단하고 마모가 안될 뿐 아니라 몸에 들어가서도 해를 주지 않는 것으로 판명됐기 때문에 앞으로 의료용 임플란트 소재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강국의 위상을 강화해줄 우리 기술의 나노 코팅 소재는 내일 저녁 7시30분 mbn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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