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이 극심한 가운데 여성일자리 창출과 확대를 모색하기 위한 한마당 토크콘서트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건국대 법학관에서 열렸습니다.
서울시와 건국대가 주최하고 송파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여대생과 주부 등 300여명의 여성들이 모여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여성일자리 순회강연 및 취업토크쇼'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개그콘서트로 유명한 KBS 서수민 PD와 사물인터넷 업계의 선두주자로 떠오른 (주)그립 정연규 대표, 곽정은 칼럼니스트 등이 나와 생생한 경험담과 취업성공 사례를 들려줬습니다.
먼저 곽정은 칼럼니스트와 이재은 여자라이프스쿨 대표는 '30대가 들려주는 20대의 여성일자리 고민 공감·해결' 토크쇼에서 진로와 경력개발에 따른 고민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선배님들의 취·창업 생생(生生) 스토리'를 주제로 IT 분야 전문경영인 그립 정연규 대표와 문화벤처기업 써니사이드업 전아름 대표가 나와 새로운 일을 찾고 시작한 계기와 실제 운영으로 체득한 경험을 들려줬습니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특유의 달변을 앞세운 서수민 KBS PD가 ‘꽃이 아닌 잡초는 없다’라는 주제로 자존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취업의 문을 두드려야 한다는
이 밖에 여성 직업 교육 및 취업상담, 직업능력개발훈련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부대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서울시와 송파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앞서 지난 5일에는 '취업걱정 NO'라는 언론사 특강을 개최했고, 6일에는 감정발견 워크샵을 진행함으로써 여성 취업 극대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