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제주시 아라일동에 위치한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제주도를 ‘일과 휴양, 문화가 결합된 창조의 섬’으로 만드는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기업 등이 참여해 전국 18곳에서 설립·운영되고 있으며 제주도의 경우 다른 센터와 달리 카카오와 아모레퍼시픽 2개 기업이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분원 형식인 제주창조경제혁신 제2센터는 화장품 산업 육성에 특화된 센터다. 개방 공간인 제이 클라우드 카페(J Cloud Cafe)와 오픈 데스크(Open Desk), 연구지원 공간인 제이 크리에이티브 랩(J Creative Lab) 등 총 330㎡ 규모로 조성됐다.
제주창조경제혁신 제2센터는 크게 3가지의 주요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화장품 연구개발, 홍보, 마케팅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아모레퍼시픽 창조경제지원단(참고-1)의 지원 아래 제주지역 내 화장품 산업 연구와 강소기업 육성에 앞장선다. 또 K-뷰티와 문화, 체험을 연계한 고품격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6차산업 발전을 돕고, 크리에이티브 연구개발(Creative R&D) 거점 구축을 통한 제주 자원의 가치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제주지역 내 화장품 기업과 창업 희망자, 유관기관, 대학 등은 앞으로 제2센터 내 화장품 원료 추출, 분석, 제형 연구설비 등 시설 일체를 활용할 수 있고 화장품 제조와 판매에 관한 특화 교육도 제공받을 수 있다..또 아모레퍼시픽의 전문 인력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인적o물적 자원, 노하우 등을 컨설팅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백석윤 아모레퍼시픽 창조경제지원단장은 “제주창조경제혁신 제2센터 개소로 제주에 ‘아름다움의 가치’를 창조하고 지역생태계 구성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면서 “K-뷰티 사업화 지원과 6차산업 연계 롤모델 창출에 주력하면서 청정과 공존을 핵심으로 하는 제주의 문화생태적 가치를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공유가치를 창출하는데도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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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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