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창립 42주년을 맞아 오늘(30일) 본사 강당에서 기념식을 열고 올해 예상되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자축했습니다.
박영식 사장은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부진한 실적을 보이는 가운데 대우건설은 그룹사의 지원 없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이어 박 사장은 "수주 15조 원 등 연초 세웠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까지 누계 매출 7조 3,123억 원을 기록해 연간매출 목표 10조 365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주 역시 3분기 누계 11조 3,859억 원을 기록하며 건설사 중 유일하게 10조 원을 넘어 업계 최대 수주고를 올렸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7월 'For the People&Better Tomorrow'라는 새로운 비전을 통해 '인류와 더 나은 미래를 지향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또 향후 2025년까지 'Global Infra&Energy Developer'로 성장하겠다는 구체적인 비전 달성 방향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대우건설은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체계화하고 기존의 단순 시공에서 '기획 및 제안형' 사업을 확대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5년을 대우건설 재도약의 디딤돌로 삼겠다는 연초 목표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내년 2016년을 창사 이래 최대 수익성을 이룩하는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박호근 기자 / rootpark@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