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만하면 발생하는 전기 안전사고의 원인을 들여다보면 공통점이 보입니다.
대부분 안전 불감증 때문인데,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노력한 이들을 포상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5월 6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참사.
비슷한 시기에 22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안전 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마련돼 있었다면 '비극'이 아닌 '소동' 정도로만 끝날 수 있었던 사고였습니다.
이런 비극을 막으려고 전기 재해 예방에 앞장선 이들을 포상하는 행사인 '대한민국 전기안전 대상' 행사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18번째 맞는 행사에서 삼성전자 전찬훈 그룹장이 대회 최고상인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모두 40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이상권 /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 "그동안 전기 안전을 위해서 노력해 오신 많은 분들을 격려하고 국민 안전을 위해서 결의를 다지는 그런 자립니다."
전기안전공사는 전기 설비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전기 안전 시스템 정착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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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