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멕시코시티에 남미 1호점

국내 화장품 브랜드인 토니모리가 남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17일 멕시코시티 중심부인 암부르고(Hamburgo) 지역에 토니모리 남미1호점을 오픈하고 성공적인 시작을 하면서다.
토니모리의 남미 1호 매장 오픈 당시 개점 2시간전부터 매장 안으로 들어가려는 줄이 계속돼 ‘K뷰티의 힘’을 증명했다. 이날은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가량만 운영을 했는데도 280여명이 방문해 1만달러의 일매출을 기록했다. 독일대사관 상무관실, K팝 팬클럽, 주 멕시코 코트라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대형 규모로 단독매장을 오픈한 토니모리는 다소 생소한 남미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모던한 기존 스타일과 남미 특성을 살린 자연주의 인테리어를 결합했다.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은 물론 제품 홍보를 위한 전문메이크업과 헤어 존도 설치했으며, 오픈 당일에는 매장 직원들이 한복을 입고 고객들을 응대하는 이벤트도 펼쳤다. 고객들은 특히 화이트닝 제품과 펀(FUN)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토니모리 마케팅팀 관계자는 “멕시코 내 성공적인 매장 오픈을 위해 사전에 SNS홍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토니모리 제품을 알려왔으며, 인테리어 티저 광고를 통해 멕시코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왔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멕시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인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