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 신임 사장 김영권씨

대한제당이 기존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단독 대표 체제로 바꾼다. 25일 대한제당은 김영권 대표이사 부사장(57·사진)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
대한제당은 지난 2013년 말 오너 3세인 설윤호 부회장이 대표이사에서 사임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고덕희 사장과 김영권 부사장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돼 왔다. 이번에 김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고덕희 사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자리를 옮긴다.
신임 김 사장은 연세대와 동 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대한제당에 입사했다. 이후 뉴욕지사장을 거쳐 재경담당 임원과 관리본부장, 종합기획실장, 사업부문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대한제당은 김 사장 선임과 함께 대한제당의 골프장 운영 자회사 TS개발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나승준 씨를 선임했다.
[서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