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가 안전성이 우수한 선박용 바닥재 제조기술로 국가인증인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LG하우시스는 17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5년 제3회 신기술(NET) 인증서 수여식에서 선박용 저연 시트 바닥재 제조기술로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신기술(NET)인증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기술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인증해주는 국가인증제도다.
선박용 저연 시트 바닥재는 기존 선박용 바닥재와 달리 저연 소재층을 적용해 불에 잘 타지 않고 인체에 유해한 연기와 유독가스 발생량이 적어 선박의 화재 안전성을 높였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LG하우시스가 개발한 제조기술은 항로·교통규칙·항만시설의 통일을 위한 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가 규정하고 있는 선박용 자재의 화재 안전성 기준과 유럽선박장비인증(EU-MED)을 충족하는 등 국제적으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저연 시트 바닥재 제조기술을 적용해 최근 출시한 선박용 바닥재 ‘엘트랜스 마린(EL
LG하우시스는 5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선박용 바닥재 시장에서 3년 내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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