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탈당이 도미노처럼 이어질 전망입니다.
곧 임내현, 권은희 의원이 탈당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새정치연합 김동철 의원의 탈당 이후 광주가 지역구인 임내현 의원 역시 이르면 내일(23일)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 의원은 MBN과의 통화에서 "내일쯤 탈당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역구에서 탈당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마지막으로 의견을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지만,
탈당 선언이 거의 확실시 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은희 의원 역시 이번 주말쯤 탈당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권 의원은 어제(21일)로 예약했던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취소하면서 "4일간의 의정보고회와 지역 탐방의 시간을 갖고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시기 등을 언급하며 만류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탈당 의사를 굳힌 것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현재 광주지역 의원 8명 가운데 남아 있는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은 모두 5명.
범주류인 강기정 의원을 뺀 나머지 4명 의원 역시 탈당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