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도로를 달리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BMW 차량 화재는 두 달 새 벌써 여섯 번째여서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로 위에 멈춰선 SUV 차량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불은 차량 앞면을 새까맣게 태운 뒤에야 꺼졌습니다.
해당 차량은 2010년식 BMW X6 기종으로, 차량 정비를 마치고 불과 1.2km 정도 달렸을 때 불이 났습니다.
달리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난 건 두 달 새 벌써 여섯 번째.
▶ 인터뷰: 조계현 / BMW 차량 운전자
- "아무래도 불안하죠. 차종하고 연식이 다 다른 차량인데 비슷한 시기에 집중적으로 사고가 일어난 만큼…."
지난달에는 국토부가 리콜을 명령한 520d와 리콜 대상이 아닌 525i와 7시리즈에서 모두 4차례 불이 났고,
지난 14일에는 달리던 BMW 차량 보조석 부분에서 불이 났습니다.
▶ 스탠딩 : 윤지원 / 기자
- "BMW 코리아는 지난달 공식 사과를 했지만, 아직 명확한 사고 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있어,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