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이 내연녀인 김씨를 위해 사줬다는 의혹이 이는 아파트와 고급 빌라는 도대체 어떤 곳일까요?
제이하우스라는 고급빌라는 매매가가 무려 50억이 넘고 한강 특급 조망권을 갖췄다고 합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태원 회장이 내연녀인 김씨를 위해 마련해 줬다는 의혹이 있는 서울 시내 거처는 모두 두 곳.
최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의 SK그룹 본사와 약 4km와 8km 정도 떨어져 있어 최 회장이 마음만 먹으면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입니다.
먼저 제이하우스는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한남동 고급빌라 촌에 위치해 있고 매매가가 50억 정도지만 부르는 게 값일 정도입니다.
CCTV와 보안시설이 철저해 외부인은 접근조차 힘들고, 내부는 한강이 보이는 넓은 창과 화이트톤의 대리석으로 장식돼 있습니다.
▶ 인터뷰 : 부동산 관계자
- "대부분 사시는 분들이 기업을 운영하는 분들이고 돈 있으신 분들이죠. 자산이 아무리 못해도 천억 원 이상은 가져야…."
또 다른 한 곳은 서울 서초동 반포2차 아펠바움.
김 씨가 첫 소유자가 된 2008년에는 15억 원 그리고 현재는 층수에 따라 18억~25억 원에 달합니다.
SK그룹은 "내연녀를 위한 대리 구매는 단순한 오해라며, 김 씨는 한남동 다른 곳에 본인소유의 아파트를 갖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