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 여름 패션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서울컬렉션이 7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습니다.
특히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으로 발전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합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발목 위로 올라오는 짧은 바지에 슬림한 선.
60년대 감성을 재해석했다는 디자이너 최범석의 무대를 시작으로 서울컬렉션이 막을 올렸습니다.
내년 봄 여름에는 얇은 소재의 가벼운 캐주얼이 유행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 최범석 / 디자이너
-"발목 위든 무릎 위든, 한번쯤은 여지껏 입었던 바지 실루엣으로 시도해보는건 어떨지 제안해 봤습니다."
이번 서울컬렉션은 패션이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특히 마케팅에 초점을 맞췄다는게 주최측의 설명입니다.
실제로 20여개국의 해외 바이어와 언론이 방문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어와 디자이너를 연결시켜주는 시스템도 운영됩니다.
인터뷰 : 신디 스미스 / 호주 바이어
-"호주에 소개하기 위해 남성복, 여성복 많이 살펴볼 예정이고 좋은 품질의 특이한 옷이 있다면 구매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한국 패션의 무대를 세계로 넓히는데, 서울컬렉션이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 한성희 / 서울패션센터 본부장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에 많이 알릴 수 있도록 좋은 바이어와
차민아 / 기자
-"이번 서울컬렉션은 비즈니스 측면은 강화했지만 내부 이견으로 국내 최대 디자이너 단체가 빠지면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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