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노화, 희귀·난치 질환 등 국가·사회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5개의 ‘전문연구단’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전문연구단은 ▲노화에 따른 근골격계 퇴행 관련 조기진단 및 제어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근골격 노화제어 연구단’ ▲유전체 분석 등을 통한 난치질환 개인맞춤치료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유전체 맞춤의료 연구단’ ▲나노바이오융복합 기반 위해요소 검지·분석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실용화하는 ‘위해요소 감지 BNT(바이오나노 테크놀로지) 연구단’ ▲생리활성물질 기반의 혁신적 항암 신약을 개발하는 ‘항암물질 연구단’ ▲희귀난치성 유전신경질환의 진단 및 치료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희귀난치성 장애 연구단’이다.
지금까지 연구과제중심(PBS) 제도하에서는 안정적인 인건비 지원이 어렵고 연구자들이 다수의 소규모 연구과제를 수행해 연구역량이 분산되는 한계점이 있다 생명연은 이같은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안정적 연구환경 하에서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전문연구단 체제를 도입했다.
생명연은 전문연구단이 집중적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연간 주요사업 연구비의 20%(2018년까지 총 200억원)를 지원하는 한편 수탁사업에 대한 참여를 제한해 연구 몰입도를 제고하고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사업을 통해 인건비의 80%를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생명연은 이 조직들을 국가·사회적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세계적인 핵심연구기괸’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체계적 지원과 성
생명연 장규태 원장은 “전문연구단 중심으로 연구의 수월성을 확보하고 고유임무 브랜드를 만들어나가겠다”며 “전문연구단 체제를 시작으로 국민이 필요로하는 사회적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해결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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