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세계적인 건축물과 컨벤션센터를 만들면 자연스럽게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로 일곱번째를 맞이한 '서울국제경제자문단총회'
국내외 경제전문가들 150여명이 참여해 서울의 경쟁력에 대한 조언을 했습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관광과 컨벤션 산업의 중요성을 부각시켰습니다.
다니엘 닥터로프 뉴욕부시장은 9.11테러 이후 뉴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관광과 컨벤션 산업을 통해 활성화 했다고 말했습니다.
피터젝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 회장도 세계의 유명한 건축가들이 경쟁적으로 서울에 랜드마크 빌딩을 만들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피터 젝 /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 회장
-"한명의 디자이너나 한명의 건축가가 아니라 경쟁을 통해 심사를 하고 시상을 한다면 또 전세계적으로 이런 행사를 광고한다면 많은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
오세훈 시장도 '도시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이 결합된 관광마케팅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오세훈 / 서울시장
-"호주의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도 그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부가가치를 내고 있다. 건축할때 엄청난 예산이
오 시장은 이어 관광객들이 기억하는 것은 프랑스가 아닌 파리, 호주가 아닌 시드니라면서 한국과 서울의 브랜드 중에서 서울브랜드 육성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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