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년연속 매출 200조, 생활가전도 북미시장의 성장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
삼성전자 4년연속 매출 200조를 넘어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업부문별로는 반도체 부문에서 작년 4분기 매출 13조2천100억원, 영업이익 2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은 주력인 D램 가격 하락과 메모리 제품 수요 약세로 인해 전분기(3조6천600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디스플레이(DP) 사업에서는 매출 6조5천300억원, 영업이익 3천억원을 올렸다. 디스플레이 사업도 전분기(9천300억원)보다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 부문에서는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2조2천300억원을 냈다. IM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2조4천억원)와 비슷했다.
연말 재고 조정에 따른 스마트폰 판매량의 소폭 감소와 계절성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실적이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4분기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는 매출 13조8천500억원, 영업이익 8천200억원을 달성했다. 주요 사업부문 중 CE 부문만 영업이익이 전분기(3천600억원)보다 배 이상 늘어났다.
소비자가전 부문은 TV의 경우 연말 성수기에 진입해 SUHD TV 등 프리미엄 라인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했고 북미 블랙프라이데이 등 프로모션 확대를 통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생활가전도 북미시장의 성장과 셰프컬렉션
삼성전자는 "4분기에 소비자가전 부문을 중심으로 매출이 다소 증가했지만 유가 급락 등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상황으로 인해 IT 수요가 둔화되면서 D램과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이 약세를 보여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4년연속 매출 200조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