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코레일유통 장주식 대표이사] |
전국 역사내 상업시설과 열차내 광고시설물을 운영하는 코레일유통은 최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연간 매로 4000억원 고지에 오르는 등 공공기관 평가에서도 매년 최고 점수를 받아 5년째 고객만족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장주식 코레일유통 대표이사는 이같은 성과에 대해 ‘고객 감동경영’이 유효했다고 평가했다. 고객과 직접 만나는 유통기업의 특성상 고객에 대한 감동 경영이 매출액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최근 임직원들에게 한층 더 강화된 고객 서비스를 주문하고 있다”면서 “전 사원 서비스 교육 의무화와 VOC(고객의 소리) 집중관리, CS(고객만족)평가 인사 반영 등 ‘고객감동’을 최상위 가치로 두고 모든 경영활동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코레일유통은 이동이 많은 설과 추석 명절 때마다 서울역 등 전국 주요 역을 찾아 직접 고객의 짐을 들어주고 길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서비스 품질 경영을 위해 열차 이용고객들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위해상품 차단시스템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코레일유통은 지난 2014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소비자중심경영 CCM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올해에는 중장기 경영전략을 새롭게 수립해 지속성장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존 유통사업의 경우 제품 차별화·매장 유형의 다각화를 추진하는 한편 지역기반 제조업과 주요 상권을 연결하는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해 가치성장을 우선으로 하는 유통전문 서비스기업으로 변모한다는 전략이다.
장 대표는 “코레일유통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상생물류지원 사업을 활성화해 신성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소상공인과의 상생경영에도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코레일유통은 70년이 넘는 철도 관련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상인에 대한 지원을 실천하고 있다. 물류가 취약한 전국 중소형 편의점과 슈퍼 등에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코레일유통의 물류인프라를 활용한 냉장상품 발송, 장려금 지급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디자인 경영 역시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영 전략이다.
지난 1995년부터 2008년까지 디자인회사 대표이사를 지냈던 그는 제품의 형태나 진열 등 디자인 측면에 공을 들이면 보다 높은 매출이 발생한다는
장 대표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경영과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경영을 펼친 결과 조직 전체에 새로운 활력과 혁신을 일으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제시해 코레일유통의 지속성장 기반 확립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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