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24억달러로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일단 호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국제유가 급등과 환율하락 등 곳곳에 암초가 도사리고 있어 낙관하기만은 어려워 보입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수출호조로 지난 9월 경상수지 흑자가 24억2천만달러로 연중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5개월 연속 흑자행진입니다.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은 무엇보다 수출호조로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서비스 수지 적자폭이 다소 축소된 영향도 있습니다.
이로써 올들어 9월까지 경상수지 전체 흑자규모는 29억2천만달러.
한국은행은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 전체로도 20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정삼용 / 한국은행 국제수지팀장
-"10월에도 상당규모의 흑자가 나타난다고 보면 10월까지만 보더라도 저희들이 당초 발표한 20억달러는 상당히 능가하는 수준이 될 가능성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수출은 일단 탄탄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달러화 약세로 인한 환율하락과 국제유가 급등 등 곳곳에 암초가 버티고 있어 우리경제가 순항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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