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경제

일제에 쌀 수탈당하던 군산항서 우리 쌀 첫 중국 수출

기사입력 2016-01-29 19:42 l 최종수정 2016-01-29 21:1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앵커멘트 】
남아도는 쌀 때문에 쌀값이 떨어지면서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고심해왔는데요.
우리 쌀의 중국 수출길이 열리면서 다소나마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마을 한복판에 쌀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항구 곳곳에도 쌀가마가 가득합니다.

일본 강점기 전라북도 군산항.

호남의 곡창지대가 인접한 탓에 쌀 수탈의 창구로 사용됐습니다.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 "아픈 역사의 중심에 있던 군산항이 이젠 우리 쌀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관문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한중FTA 등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우리 쌀의 중국 수출길이 열리면서 접근성이 좋은 군산항에서 첫 수출이 이뤄진 겁니다.

올해 중국으로 수출될 쌀은 약 2천 톤.

우리 쌀의 고품질 이미지와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공통 디자인인 태극무늬가 적용됐습니다.

▶ 인터뷰 : 이동필 / 농식품부 장관
- "앞으로 중국의 고소득층을 겨냥해서 고품질, 안전한 쌀로서의 품위를 계속 유지하는 것 이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봅니다."

수출 물량이 늘면 쌀 생산 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원석 / 익산 쌀 생산농가
- "쌀을 생산하는 농가 분들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고요. 쌀 수출이 많이 돼서 쌀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통관된 쌀은 중국 롯데마트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정부는 중국 현지에서 대대적인 한국 쌀 홍보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관련 뉴스

화제 뉴스
  • [단독] 공문에 이재명 취임하자마자 말 바꾼 정황 담겨
  • '전두환 옹호' 이틀만에 유감 표명…"제명감" 비판에 재차 사과
  • 성남시청 시장실·비서실 압수수색…유동규 기소 임박
  • [픽뉴스] 화산재 3.5km 치솟아·기우뚱하더니 통째로·아기 안고 추락·1만자루 소동·불타버린 1조군함
  • 윤석열 서울대 동기, 왜 뿔났나?..."윤, 그렇게 살아왔다는 자백"
  • 신자마자 '툭' 터졌는데 반품 거부?…온라인 신발 쇼핑 피해 속출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관심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