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기업이 고용과 투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지원하겠다”며 “일자리 창출을 막는 모든 규제를 과감히 개혁하고, 새로운 사업창출을 지원하는 제도는 신속히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2일 서울 대한상의 챔버라운지에서 대한상의,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무역협회, 경영자총협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장과 ‘경제장관-경제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올해 경제정책 운용의 중점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기업들의 투자를 독려했다.
그는 특히 “인도와 베트남의 빠른 성장, 이란의 시장개방, 한-중 FTA 등은 최근의 수출부진을 극복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업들의 진취적인 도전을 기대하고, 정부도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종합적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3일
유 부총리는 지난 연말 발표한 규제프리존과 관련해 “현재 관계부처 테스크포스(TF)에서 특별법안을 마련하고 있고 현장 의견을 수렴중”이라며 “경제 6단체도 산업별·지역별 특성에 맞는 규제특례를 적극 발굴해 달라”고 말했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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