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두바이 내 인공섬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에 위치한 ‘아틀란티스 더 팜(Atlantis The Palm)’ 호텔에서 중동·아프리카 지역 LG 이노페스트를 개최하고 올해 신제품·사업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차국환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와 거래처 및 외신기자 등 45개국 300여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CES 2016’에서 호평받은 초프리미엄 통합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 제품을 비롯해 올레드 TV, 울트라HD TV, 트윈워시,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듀얼 쿨 에어컨 등의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중동지역의 수질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해 중금속, 박테리아, 유기 화학물질까지 정수해 주는 세계 최초 3중 필터 정수기 냉장고, 전기 공급이 불안정한 지역에서도 소용량 발전기로 가동이 가능한 인버터 에어컨, 듀얼 서브 우퍼를 적용해 아프리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강력한 저음을 강조한 컴포넌트 오디오 등 현지 시장 특성을 반영한 제품도 공개했다.
LG전자는 현재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12개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두바이 최대 쇼핑몰인 두바이몰을 비롯해 이란(테헤란), 레바논(베이루트), 요르단(암만) 등 주요 국가에 프리미엄 브랜드샵을 열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차국환 부사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이 인공섬처럼 고객에게 항상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로서 중동·아프리카
‘LG 이노페스트’는 현지 주요 관계사와의 파트너십 강화 차원에서 마련한 축제의 장으로 LG전자는 이달 중동·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아시아와 유럽, 중남미 지역 등에서 순차적으로 LG 이노페스트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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