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중국 기업에 팔렸다…'오는 3월 말 경영권 이전'

소리바다, 중국 기업에 팔렸다…'오는 3월 말 경영권 이전'

↑ 소리바다/사진=소리바다 홈페이지

음악사이트 소리바다가 중국 기업에 팔렸습니다.

소리바다는 2일 공시를 통해 "소리바다는 양정환 대표 외 1인이 보유한 주식 200만주와 경영권을 중국 국영투자기관 상하이ISPC 외 1인에게 100억원에 양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리바다의 경영권을 양도받은 중국 회사는 '상하이ISPC'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하이ISPC'는 2002년 중국 상하이(上海)시 투자청의 전액 출자로 설립된 정부 산하기관입니다.

2000년 국내 대표 P2P 사이트로 출범한 소리바다는 불법음원 유통 논란 끝에 유료화로 전면 변신하면서 음악사이트로 탈바꿈해 2006년 상장했습니다.

소리바다의 경영권 이전은 오는 3월 30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