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의 렌터카 사업 브랜드 ‘SK렌터카’가 운영대수 5만대를 돌파하며 업계 ‘빅 3’에 진입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2009년 3800대 규모로 서비스를 개시한 SK렌터카는 최근 운영대수 5만대를 넘어섰다. 롯데렌터카, AJ렌터카 등에 이어 업계 3위에 해당한다. 연평균 성장율이 20% 이상으로 업계 평균 성장율의 두배에 달한다.
업계는 SK렌터카의 빠른 성장 요인을 전국적 주유소와 정비 네트워크, 긴급출동서비스(ERS) 등 종합적인 자동차 서비스 인프라에서 찾고 있다.
SK렌터카는 법인 렌탈 중심이었던 렌터카 시장에 개인장기렌터카라는 개념을 도입해 2010년초 국내 최초로 초기 보증금이 없는 장기렌터카 상품을 선보였다. 전속 체계의 마케팅 조직을 운영하는 한편 2011년에는 대규모 법인 차량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동차 종합관리시스템(TCMS)을 개발했다.
TCMS는 렌터카는 물론 카셰어링 서비스까지 종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국내외에 중국에서도 특허를 취득했다.
또 2012년 제주도에 전기차 렌터카 상용 서비스 모델을 선보인 이후 친환경 전기차 렌탈 시장 확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차량 정비와 부품, 긴급출동 서비스와 같은 관련 사업 전반적인 영역에서 시너지를 높여 카 라이프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노원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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