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신임 기금운용본부장(CIO)에 강면욱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57)를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날 강 전 대표를 CIO 후보로 추천했고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았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강 신임 CIO는 영어 구사 능력이 탁월하고 글로벌 감각이 뛰어나 500조원 규모 국민연금 기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적임자로 자질을 갖춘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CIO 인선은 최광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갈등 끝에 동반 사퇴한 홍완선 전 CIO의 후임으로 공모를 시작한지 3개월만에 선임될 정도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신임 CIO는 오는 16일 시작으로 2년 임기를 시작한다.
강 신임 CIO는 대구 계성고와
[김효혜 기자 /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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