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2월 12~18일) 동안 인터넷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매일경제 기사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 일본 교세라그룹 명예회장 인터뷰 기사였다. 엔지니어 출신인 그는 경영학 수업을 제대로 배운 적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30여년 전 젊은 경영인들과 경영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설립한 ‘세이와주쿠(盛和塾)’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비롯한 1만여 명이 거쳐갔다. 그는 젊은 기업인들에게 ‘왜 경영을 하는가’라는 대의 목적을 중요시하라고 강조한다.
이나모리 명예회장 자신은 ‘모든 직원들이 물심양면의 행복을 달성해 나가도록 하는 것’을 경영의 대의로 삼았다. 이를 위해 그는 ‘아메바 경영’이라는 그만의 경영법으로 실력있는 사람에게 회사내 작은 조직의 책임을 맡겨 성장시키도록 했다. 이나모리 명예회장은 “회사 내에 여러 독립적인 경영 조직이 잘 되려면 조직 담당자가 훌륭한 인간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호평받고 있는 한국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대해서도 네티즌들은 주목했다. 비트파인더는 3년 전 실리콘밸리에서 실내 공기질을 측정하는 기계 ‘어웨이’를 출시해 대박을 쳤다. 소형 라디오처럼 예쁘고 가벼운 이 기계는 199달러 가격으로 실내 공기 수준을 분석해 모바일로 알림을 보내준다. 여성의 생리혈을 분석해 건강을 체크해주는 ‘룬컵’을 개발한 룬랩도 미국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센서가 부착된 생리컵을 모바일 앱과 연동해 건강 상태를 공지하는 서비스인데 크라우드펀딩에서 당초 목표한 금액의 3배가 넘는 16만 달러(1억9000만원)를 모았다고 한다. 이외 입속 침을 이용해 개인 유전자를 분석하고 체중 관리 등 건강지표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개발한 제노플랜 등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트럭을 149대 판매해 현대자동차에서 트럭판매왕이 된 현대차 부산중부트럭지점 김명희 차장 인터뷰에도 관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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