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7을 1년간 사용하면 갤럭시 S8로 바꿀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1년간 사용한 뒤 반납하면 다음에 출시되는 신형 스마트폰으로 바꿔주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갤럭시 클럽’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갤럭시 클럽이란 애플이 작년부터 시행한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과 비슷한 제도다. 예를들면 갤럭시 클럽에 가입한 고객은 갤럭시S7을 24개월 할부로 산 뒤 1년간 쓰다가 제품을 돌려주면, 남은 할부금을 내지 않고 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S8로 교환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클럽 제도가 “2년으로 굳어진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를 1년 단위로 앞당기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교체 주기가 앞당겨지는 만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작이 활성화 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삼성이 도입을 추진해 운영하면 향후에는 국내 3개 이동통신사에서도 관련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제품 전용 상점인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프로그램을 시행할 방침이다.
갤럭시 클럽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한 달 몇 천원 정도의 가입비를 추가로 내야한다. 일종의 상품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이 프로그램을 시행하면 국내 중고폰 시장이 더
갤럭시S7는 4일0시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출고가는 내장 메모리 32GB 기준으로 갤럭시S7은 83만, 갤럭시S7엣지는 92만원대다. 두 모델의 정확한 가격은 정식 출시일인 11일 공개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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