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벌 교육 기술 포럼 2016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민희경 CJ그룹 사회공헌추진단 부사장, 이상길 CJ E&M 전략기획실 부사장이 참석했다. 유네스코가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인보우 루비는 CJ그룹의 첫 글로벌 애니메이션 콘텐츠로 주인공인 소녀 루비가 자신의 인형들이 살아 움직이는 레인보우빌리지에서 다양한 직업을 체험을 하는 3D CGI(Computer-Generated Imagery, 컴퓨터 생성 화상)다. 직업을 통해 세상을 더 나아지게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가치를 담고있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녀의 수는 6000만명에 달한다. 소녀들이 중등교육을 받을 경우 문맹 대물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조혼율이 67% 감소한다는 조사가 있는 만큼 소녀 교육 환경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CJ그룹과 유네스코는 앞으로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에서 레인보
민희경 CJ그룹 사회공헌추진단 부사장은 “앞으로 유네스코와 함께 소녀 교육을 CJ그룹의 주요 사회공헌 활동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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