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샵은 지난해 4월말 개국해 현재 3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중소기업 상품 편성 비중은 약 60%로, 중소기업을 위한 신규 판매채널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판단해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는 게 현대홈쇼핑 측의 설명이다.
이에따라 홈쇼핑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싶지만 재고 문제나 비용 부담 탓에 입점이 어려운 창의혁신기업 상품과 지방자치단체 특산물이 입점 수수료 없이 무료로 방송한다. 올해 예상 무료방송 시간은 4120분(약 69시간)으로 오는 2020년에는 6120분(102시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또 입점 절차를 간소화하는 ‘스피드 입점’으로 현재 2주 정도 소요되는 T커머스 입점 기간을 7일 이내로 단축하기로 했다. 중국, 태국, 베트남 등 현대홈쇼핑의 해외 홈쇼핑 채널에도 수출하도록 지원하고, T커머스 입점 협력사를 위한 상품개발기금도 별도로 운영한다. 콘텐츠를 다양화하기 위해 협력사가 자체 제작한 UCC를 T커머스를 통해
김선민 현대홈쇼핑 데이터방송팀장은 “중소기업 상품 편성비중을 늘리고 T커머스-TV홈쇼핑-해외 홈쇼핑까지 연결되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상품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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