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정교육상담포럼(회장 이명숙 경기대 사회과학대학장)은 25일 경기대 수원캠퍼스 종합강의동에서 자격 수여식을 갖고 17명의 교정교육상담사를 배출했다.
교정교육상담사는 법무부에 등록된 국내 최초 교정교육상담 자격증으로 1급 14명, 2급 1명, 3급 2명 총 17명을 양성했다. 이들은 그동안 학교 심리상담교사, 소년원 교도소 재소자 상담사, 법원 화해조정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별도의 자격소양 집합 연수와 심사를 거쳐 첫 선발됐다.
이명숙 회장은 “아동학대 특례법으로 아동학대 행위자에 대하여 상담 등 다양한 처분을 하고 있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담당할 전문가 인력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전문 교정상담사 양성으로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 예방과 치료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1급 교정교육상담사를 취득한 김상철 한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한영선 법무부 상임위원(전 서울소년원장), 이언담 법무부 교정본부 의료과장, 양소정 동아방송대 교수 등 14명은 교정교육상담포럼에서 예비 상담사를 지도할 수련감독 역할을 맡는다.
한국교정교육상담포럼은 지난 2014년 설립됐으며 서울소년원, 김천소년교도소, 춘천소년원 등에서 교육 및 상담 멘토링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국회에서 (사)제로캠프(이사장 최불암)와 함께 아동학대 현장 전문가
한편, 한국교정교육상담포럼은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과 관련된 치료 및 상담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교정교육상담사를 매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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