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식품진흥기금으로 서울시내 음식점과 식품제조업소에 조리 환경, 화장실 등 위생적인 시설을 개선할 수 있도록 일반융자와 특별융자를 낮은 금리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의 2016년도 식품진흥기금 융자 계획에 따르면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 판매업소와 음식점, 휴게소, 제과점 등이 시설을 개선하거나, 모범음식점, 관광식당으로 지정된 업소가 운영 자금이 필요할 경우 심사를 통해 업소당 최고 1억원 까지 총 20억원 내에서 낮은 금리로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식품제조업소도 지원 대상이다. 식품제조업소는 시설 개선에 따른 총 소요 금액의 80% 이내로 업소당 8억원 이내 연리 2%, 3년 거치 5년 균등 분할 조건으로 융자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1월
서울시는 지금까지 자치구별 운용실적에 따라 한도를 정해 식품진흥기금 예산을 배분했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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