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기 셀트리온 대표는 6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램시마의 향후 미국시장 판매 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램시마의 미국시장 독점권이 얼마나 유지될 것으로 보나
▶독점권을 어떤 의미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금 FDA에 허가를 신청한 회사가 없어 앞으로 2년간은 경쟁자 없이 독점권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오리지널약 제약사인 존슨앤존슨과의 특허분쟁은?
▶미국 특허청에서 이미 무효판결을 받았고, 특허항소법원과 미국연방법원 절차가 남아있지만 뒤집힐 가능성은 없다.
- 국내에서는 램시마 가격이 오리지널보다 5%만 싼데, 미국에서 경쟁력이 있을까.
▶바이오의약품 가격이 한국이 싸서 그렇다. 레미케이드 미국 가격이 800불 정도인데, 램시마는 20~30% 정도 저렴할 것으로 본다. 유럽에서는 30~40% 차이로 확실한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현재 유럽시장 점유율이 20%인데, 40%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기대를 거는 것은 미국 보험사들에게 충분한 인센티브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5조시장에서 1조50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면 경쟁력이 있지 않겠나. 미국은 제네릭(복제약) 처방률도 88%로 높은 수준이다.
-10조이상 매출 시기는 언제로 보나?
▶10년내는 충분히 가능하고 내부적으로는 훨씬 더 짧은 시간안에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휴미라와 엔브렐 점유율은 변함없다는 결과가 있는데
▶노르웨이 같은 경우 휴미라와 엔브렐 매출도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가격적 매력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넘어오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허가 뉴스가 줄줄이 나오는데
▶한국 바이오제약산업이 너무 약하다. 전세계 1000조 넘는 시장인데, 거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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