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강화천연석 및 인조대리석 신제품 대거 선봬

↑ 한화L＆C의 한명호 대표(맨 왼쪽)가21일 강남구 더라움에서 열린 ′칸스톤하넥스 신제품 발표회′에서 칸스톤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 = 한화L&C]

한화L&C(대표 한명호)가 강화천연석 및 인조대리석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L&C는 21일 서울 강남구 더라움에서 건축자재, 건설사, 인테리어 업계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칸스톤·하넥스 컬렉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새롭게 출시한 건자재를 선보이고 각 제품의 특징 등이 소개됐다.
특히 석영을 소재로 만든 강화천연석 ‘칸스톤’, 가공성이 우수한 인조대리석 ‘하넥스’, 가구를 비롯한 다양한 용도의 마감재로 사용되는 데코시트 제품과 주방도어 등 다양한 제품이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칸스톤은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높은 경도를 가진 석영(Quartz)을 원료로 생산된 제품으로 우수한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성으로 글로벌 건자재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한화L&C의 대표적인 건축 마감재다.
고압으로 생산되는 제품의 특성상 외부표면에 수분이 거의 흡수되지 않아 세균번식을 막고 얼룩이 잘 생기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성능을 인정받아 NSF, CE, Greenguard 등 각종 친환경 관련 인증도 취득했다. 또한 자연 상태의 대리석에서 볼 수 있는 흐름무늬(Multi-Vein) 패턴을 개발해 칸스톤에 적용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8종의 칸스톤 신제품인 수페라멘토(SUPERAMENTO) 컬렉션 역시 앞서 선보인 흐름무늬 패턴을 한층 더 발전시킨 긴 흐름무늬(Long-Vein) 패턴을 적용했다. 자연석보다 더 자연스런 패턴을 보여주고 공간을 보다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바꿔준다.
인조대리석 하넥스 역시 ‘STRATUM(암석의 지층)’ 컬렉션 6종을 선보였다. 칸스톤과 마찬가지로 자연 상태에서 볼 수 있는 흐름무늬를 구현한 하넥스는 열 성형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가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급 상업시설 및 주거시설에 주로 사용된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중국 샤먼 국제석재박람회에서 공개된 세계 최초 곡면성형 석영 제품인 ‘세라톤’도 이날 행사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칸스톤의 뛰어난 위생성과 뛰어난 디자인을 갖고 있으면서도 가공성이 뛰어나 국내 건설사 및 인테리어업체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명호 대표는 “한화L&C는 국내 최초로 강화천연석 시장에 진출한 뒤 한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한 양국 생산체제를 구축했다”며 “제품은 뛰어난 기능성과 우수한 디자인으로 세계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삼아 글로벌 건자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