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좁쌀(小米)’ 샤오미가 영상시장 선점을 위한 대표 콘텐츠로 한류를 선택한 것이다. 최근 ‘태양의 후예’ 등 한류 드라마의 중국 열풍도 샤오미 선택에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의 한류 방송영상은 콘텐츠 전문기업 코리아엠씨엔을 통해 공급된다.
최근 인터넷 방송국 설립을 마친 샤오미는 최근 자회사 ‘샤오미 E&M’을 통해 모바일 영상 콘텐츠 앱 ‘샤오미 헤이진 쯔보(黑金直播)’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샤오미는 1억7000만명의 샤오미 스마트폰 사용자와 중국의 3위의 샤오미 앱스토어를 대상으로 ‘샤오미 헤이진 쯔보(黑金直播)’ 설치를 촉진시키는 앱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샤오미는 점차적으로 약 7억 명에 이르는 중국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로 앱 마케팅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한류 방송 및 영상 콘텐츠 확산에 있어 중국의 주요 채널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샤오미와 코리아엠씨엔은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엔터테인트먼트 업체들이 한류 콘텐츠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코리아엠씨엔 관계자는 “오는 6월 정식 오픈을 목표로 서비스 프로세스·서비스 안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되면 한류문화의 중국확산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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