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드림 ‘플레이키즈 프로’, 공격적 매장 확장

↑ 한세드림 플레이키즈 프로 신세계 인천점

유아동복 전문기업 한세드림의 스포츠 키즈 멀티 스토어 ‘플레이키즈 프로’가 유아동복 시장의 에슬레저 유행을 타고 공격적인 매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플레이키즈 프로는 올해 들어 신규매장으로 총 18곳의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플레이키즈 프로는 지난해 7월 대구 대백플라자 백화점에 1호점의 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전국 2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월평균 2곳씩 6개월간 총 12개 매장을 개점했다.
플레이키즈 프로는 이번달 말까지 신규매장을 2개 추가로 열어 총 31곳의 오프라인 매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달 내 롯데마트 수원점과 구미 해마루밸리점이 새로 문을 연다.
한세드림측은 공격적인 매장 확장의 배경으로 최근 성인 패션·의류 시장에 부는 애슬레저 유행이 유아동 스포츠웨어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플레이키즈 프로는 나이키SB 키즈, 조던 키즈, 컨버스 키즈, 헐리 키즈 등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키즈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상품군을 구성했다. 기존 성인 스포츠웨어에서 볼 수 있었던 드라이핏 등의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제품군을 다수 갖고 있다. 또, 해외 직구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플레이키즈 프로의 브랜드별 매장 구성은 플레이키즈 프로 20개, 컨버스 키즈 단독 9개점으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의 유아동 제품군 강화 추세가 드러나고 있다.
플레이키즈 프로 매장 중에서 최고 매출을 달성한 입점 브랜드는 조던 키즈로 신발을 제외한 패션 매출의 40%를 차지한다. 특히, 조던 키즈 애슬레저 상하세트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이 되면서 최근 한 달간 판매량이 전월 대비 30% 증가했다. 매장 매출은 서울 두타점과, 모다아울렛 청라점 등이 월평균 5000만원 이상을 올리고 있다. 롯데아울렛 부여점, 대백프라자점, 롯데월드몰점, 신세계 인첨점 등이 4000만원대 매출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세드림 김승환 마케팅 차장은 “그동안 해외 직구로 만나봤던 브랜드들을 한 곳에서 직접 입어보고 만져본 후 구매할 수 있다는 점과 교환·환불이 편리하기 때문에 입소문을 타고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많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키즈 스포츠 시장은 애슬레저 트렌드를 타고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플레이키즈 프로는 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스포츠타올을 증정하는 사은품 이벤트와 카카오톡 친구 할인 프로모션을 동시 진행한다. [안갑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