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 5월은 연말 못지 않은 선물 시즌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등 각종 기념일이 줄을 잇고 있다. 이 시기엔 또 결혼하는 이들도 많아 예물·혼수 장만에도 만만찮은 돈이 든다. 거기에다 봄철 이사 시즌까지 겹쳐 집들이 선물까지 고려하면 5월 한 달은 온통 선물만 해도 모자란 날의 연속이다.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벌써부터 가정의 달 할인·프로모션 행사를 잇따라 마련하고 있다. 각종 기념일 선물로 인기가 많은 상품을 할인하고 다양한 사은품도 준다.
CJ오쇼핑은 다음달 31일까지 ‘더 드림 페스티벌’을 펼친다. TV홈쇼핑, T커머스, 온라인·모바일 CJ몰, 오프라인 매장 등 CJ오쇼핑 모든 채널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통합 프로모션이다. 37일간 누적 구매금액 37만원 초과 고객에게 특별 사은품(더 드림 땡큐 박스)도 준다. 더 드림 땡큐 박스는 CJ오쇼핑이 자체 제작한 사은품 패키지다. CJ오쇼핑의 리빙 브랜드 ‘보탬’의 물티슈와 두루마리 화장지, 휴대용 패션모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가정의달 선물로 유용한 상품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CJ오쇼핑의 대표 유아동 상품인 ‘크림하우스 매트’와 ‘블루래빗 토이북’과 함께 부모님 선물로 좋은 ‘정관장 홍삼지본’ 등을 판매한다.
CJ몰에서는 다음달 9~13일 성년의 날 선물로 좋은 상품을 매일 1~2개씩 특별가에 판매하는 ‘핫딜 위크’도 운영한다. 더 드림 페스티벌 행사 동안 CJ몰 앱으로 첫 구매를 하는 고객은 20%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금강, 크로커다일 레이디, 샤트렌 등 50~60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 상품은 최대 50% 할인가에 등장한다. 돌침대 브랜드 ‘코리아 홈스톤’ 상품은 무려 72% 할인된 가격에 나온다.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에서도 알뜰 쇼핑을 할 수 있다. 바로 완구다. 11번가 조사에 따르면 아이들이 어린이날에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 순위는 장난감, 용돈, IT기기, 야외 운동기구, 애완동물로 나타났다. 역시나 세상이 IT시대로 변해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건 장난감이다.
11번가는 다음달 3일까지 어린이날 기획전인 ‘a11(올 11번가)’ 행사를 열어 관련 상품을 최대 67%까지 할인 판매한다. 터닝메카드, 캐릭터 완구, 레고 등이 주력이다. 멀티 교육 완구인 ‘원목롤러코스터’(7만9800원), 전동차 ‘BMW 4 쿠페’(16만9000원), ‘발광바퀴 어린이 킥보드’(4만7600원) 등이 눈에 띈다.
G마켓의 큐레이션 쇼피몰 G9는 ‘어린이날 선물은 지구’ 기획전을 오는 30일까지 연다. 한정판 레고를 비롯해 RC카와 드론 등 500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헐크버스터 레고’(4만5900원), ‘어벤져스타워 레고’(8만4900원) 등 국내에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인기 레고 제품을 강화했다. 특히 해외직구 상품을 포함한 모든 기획전 상품은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다. 구매금액의 최대 10%는 G9 캐시백으로 돌려받는다.
소셜커머스 티몬은 상품별 즉시할인과 구매 금액대별 최대 30%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가정의 달 기획전’을 연다. 오는 30일까지 인기 상품 구매 금액 합이 4만원 이상이면 6000원, 8만원 이상이면 1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카트 쿠폰을 얻는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터닝메카드 피닉스블랙 등 40여 종을 1만900원부터 판매한다. 어버이날 선물로는 제주도 2박3일 패키지 상품을 28만3000원부터 선보인다. 정관장 홍삼원 골드, 안마기, 마사지 이용권도 눈에 띈다.
오프라인 쇼핑몰인 코엑스몰은 가정의 달 경품을 푸짐하게 마련했다. 이벤트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2016 티볼리 1.6 가솔린’(1명), ‘LG G5 스마트폰’(8명), ‘베이비 스킨케어 패키지’(10명) 를 받을 수 있다. 당첨자는 다음달 30일 코엑스 지오다노 매장 앞 추첨식에서 확인 가능하다.
롯데홈쇼핑은 창립 15주년을 맞아 구매금액과 관계 없이 응모만 해도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고객감사 대축제를 다음달 25일까지 연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유명 전기차 테슬라를 비롯해 세계 명소 여행권, 최고급 휴양지 숙박권 등이 경품으로 나온다.
매주 3명씩 총 9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1주차에는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2018년형 전기차 ‘모델3’
[기획팀 = 전지현 팀장 / 서진우 기자 / 박인혜 기자 / 이새봄 기자 / 조성호 기자 /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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