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경기도, 中企 수출확대 손잡는다

중소기업청과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가 수출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중기청은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와 수출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한 공동선언문에 조인하고 중소중견기업 수출확대를 위해 경기 31개 시군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동선언은 지난 21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수출기업육성을 위해 협력해보자는 주영섭 중기청장의 제안에 대해 31개 시장군수가 적극 화답하면서 추진됐다. 중기청은 경기지역은 지난해 전국대비 중소중견기업 수출액 1위와 수출기업 수 2위로 국가 전체 경기회복을 위한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중소중견기업을 수출첨병으로 육성, 수출액을 배가하기 위해 수출카라반 공동운영·수출담당관제 시행·1지역 1월드클래스 육성 등 5가지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5월부터 시행키로 합의했다.
주 청장은 “경기도에서 시작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수출확대 협력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해 경제활성화의 불씨를 살리는 도화선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출정책의 중심축을 중소·중견기업에 두고 체질개선을 통해 강건한 수출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모든 정책적 뒷받침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