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벨 박보검 경량방풍자켓 윈드볼 |
몽벨의 초경량 방풍재킷 ‘윈드볼’은 기능성 원단 ‘발리스틱 에어라이트’(Ballistic Airlight)를 사용한 제품이다. 방탄복 소재로 개발돼 나일론 원사로 짜여진 발리스틱 에어라이트 원단을 적용해 남성 100 사이즈를 기준으로 65g의 초경량 제품으로 선보였다. 평균적인 달걀 1개의 무게는 52~60g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옆구리 상단 부분의 메쉬 소재를 통해 운동 시 발생하는 열과 땀을 배출해준다.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패커블백이 별도로 제공돼 휴대하기도 간편하다.
발리스틱 에어라이트 원단으로 초경량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저데니어’ 원단의 원리가 숨겨져 있다. 발리스틱 에어라이트 원단은 ‘7데니어’에 해당하는 원단이다. 데니어(Denier)는 실이나 섬유의 굵기를 표기하는 국제표준단위다. 표준길이인 9000m의 실을 뽑는데 1g의 무게가 나오면 1데니어 짜리 원사가 된다. 일례로 9000m의 원사를 만들 때 무게가 20g이면 20데니어, 30g이면 30데니어 원사다. 의류의 경우 원단을 기준으로 20데니어 이하를 ‘경량’, 10데니어 이하를 ‘초경량’ 제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저데니어 원단일수록 같은 면적의 직물을 더 가볍고, 촘촘하고, 부드럽게 만들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직물의 두께도 얇아 접거나 작은 부피로 압축하기도 수월하다. 가볍고 부드러워 운동 시 충분한 활동성을 제공하고 신체 체형을 최대한 살려 입을 수
몽벨 관계자는 “초경량 방풍재킷이 산행철을 맞아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7D 윈드볼은 몽벨이 추구하는 경량성과 활동성을 표현한 ‘Light & Fast’ 컨셉을 담아낸 제품”이라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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