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기업 임직원 8천 명이 오늘부터 포상휴가차 서울을 방문합니다.
서울 곳곳을 둘러보고, 내일은 한강 공원에서 대규모 삼계탕 파티도 즐길 예정입니다.
전정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중국 중마이그룹 임직원들이 속속 인천공항 입국장을 빠져나옵니다.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고, 단체 사진을 찍는 등 한껏 들뜬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인훼이 / 중마이그룹 직원
- "처음으로 한국에 왔는데 열정적이고, 친근해서 아주 좋습니다."
포상휴가차 한국을 찾는 임직원은 모두 8천 명.
이 가운데 3천500여 명이 오늘 입국했고, 나머지는 오는 9일에 방문합니다.
이들은 4박5일 동안 서울시내 16개 호텔에 머물면서 동대문과 경복궁 등 곳곳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내일 오전에는 에버랜드를 찾아 한중 우호의 상징인 판다 커플을 만납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저녁에는 이곳 반포 한강공원에서 대규모 삼계탕 파티가 열립니다."
한강공원에서는 조리를 할 수 없어 진공 포장한 즉석 삼계탕을 데워서 제공할예정입니다.
식사 후에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제곡을 부른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집니다.
이번 단체관광은 올 들어 최대규모로, 495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이주혁VJ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