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불확실한 국면 지속돼
↑ 대우조선해양/사진=연합뉴스 |
동부증권은 9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있지만 여러 변수들이 상존하고 있어 제한적인 접근을 권고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보유', 목표주가는 5,000원을 유지했습니다.
1Q16연결실적으로 매출액은 3조 5,321억원(-21.3%YoY, -38.8%QoQ)에 영업이익률 -0.7%를 공시하였습니다.
이는 -263억원 영업손익을 제외하면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주요 1회성 요인으로 특수선부문에서 매출감액 1500억원을 포함하여 총 매출감액이 2610억원이 있었습니다.
공사손실충당금은 430억원이었고 공사손실충당금환입도 1780억원 반영되었다. 동에너지사로부터의 플랫폼 취소건 관련해서는 약 400억원 비용 처리하였습니다.
유상증자 등 정부의 정상화 방안과 체인지오더(발주처부터 변경계약) 확정 등 확인되어야 할 과제들 산재된 것은 부담입니다.
앞서 산업은행이 언급한 유상증자 1조원과 출자전환 등 안정화 노력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하반기 이후 이치스 FPSO 등이 포함된 총 1조원 규모의 체인지오더가 추가
현재 실질적인 매출인식기준 수주잔고를 LNG선 위주로 약 215억달러 확보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다만 추가 수주가 올 하반기에도 의미 있는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전히 외부 환경변화로 인해 기업의 향방이 바뀔 수 있는 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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